국내에 치료를 위해 방문한 이라크 어린이 환자와 유 장관이 만남을 가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5일 오전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라크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났다.
ABDULLAH DHEYAA SABAH(남, 7세) 등 3명의 어린이 환자와 어머니들은 선천적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무료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 정부와 종교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장관은 한국에서 치료 받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기여했으면 좋겠고이라크에 평화가 정착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ㆍ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2006년부터 이라크 어린이 환자 초청 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에는 선천성 심장병ㆍ 시신경 마비 등을 앓고 있는 7명의 어린이 환자를 초청해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어린이 환자들은 오늘 오후 이라크로 돌아간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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