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항공대 안전관리 실태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지난 6월 9~10일 양일간 4개 소방항공대 안전관리 실태를 불시에 점검해 3건의 경미한 지적사항을 발견, 시정조치를 지시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전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실태점검은 전체 14개 소방항공대 중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소방항공대에 대해 실시했고 복무관리, 비행안전, 장비관리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지적사항은 봄철 항공안전 추진계획 수립 지연, 일일 건강 기록부 미활용, 헬기 격납고 관리 미흡으로 지적 당일 즉시 시정 됐거나 현재 시정 완료됐다.
한편, 인천 소방항공대는 산불진압용 물탱크를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게 장착할 수 있는 유압 받침대(사진 1)를 개발해 운영하고 또 오존 소독기를 이용해 헬기 내부를 정기적으로 소독해 2차 세균감염을 예방(사진 2)하는 등 총 5건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도 취합됐다.
금번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지난 3월 10일부터 추진해 온 ‘봄철 항공안전 추진기간’이 5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동 기간 중 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소방방재청은 앞으로도 계절별 항공안전 추진기간이 종료될 때마다 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해 소방헬기 안전관리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소화용 물탱크 관리(사진 1) 항공기 오존 소독기(사진 2)
김세미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