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윤희 기자]
환경부는 13일 ‘친환경 운전 실천 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면서 친환경 운전 실천 우수 기업 및 단체로 공군본부(1등) 등 5개 기관을 UCC 공모전 우수작 4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 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 실천 사례 및 작품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개인 UCC 작품 분야, 기업 및 단체 분야로 구분해 지난해 10월 ~ 11월까지 인터넷 공모를 실시, 12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과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은 13일 개최되는 ‘친환경 운전 실천 사례 보고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 UCC 우수 작품(2개) 상영, 기업 및 단체 실천 사례(2개) 발표도 있을 계획이다.
※ 시상 내역 : 1등(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 2등(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3등(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공군본부는 전군 최초 친환경자동차 도입, 차량에 VDMS* 시범 적용(승용차, 버스 등 30대), 장병 대상 친환경 운전 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업 및 단체 부문 1등으로 선정됐다.
* VDMS(Vehicle & Driver Management System) : 차량과 IT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차량 및 운전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친환경 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
2등으로 선정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직원대상 ‘그린 카 프로젝트’ 추진으로 6개월간(‘09.3~9) 24.5톤의 CO2를 감축했고 공동 2등인 금호고속은 차량관제시스템을 통한 속도 및 공회전 실시간 통제 등을 통해 ’08년에 ‘07년 대비 CO2를 1,000톤 이상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UCC 부문에서는 ‘무개념 신씨의 무개념 운전법’이라는 제목으로 UCC를 제작한 신현석씨와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오봉애씨가 2등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의 친환경 운전 실천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제작․배포하여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고 ‘에코 드라이빙’ 인터넷 커뮤니티 구축, EMS(Eco-driving Management System) 보급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