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환경부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위해성평가는 2009년 2월 〜 12월까지 어린이 세정․화장품류, 문구․학용품류, 장신구류 등을 대상으로 피부접촉을 통한 노출의 정도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은 로션, 바스, 샴푸, 속옷, 기저귀, 목욕타올, 스티커북, 그림책, 색종이, 크레파스, 금속장신구 등 총 11개 제품군, 150개 제품이다.
이번 조사결과, 금속장신구 20개 제품 중 5개제품(25%)에서 니켈(4), 카드뮴(2) 노출량이 각각 일일허용수준을 초과해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어린이 건강에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 이상의 유해물질이 조사된 제품에 대해 관련기관(지경부 기술표준원)에 통보해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할 예정이며「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이하 품공법)」자율안전확인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미표시 제품 등에 대한 검사 등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환경과 건강(케미스토리)' 포탈사이트(http://www.chemistory.go.kr/)를 통한 불법유통, 금속장신구의 위해성 정보를 지속적인 제공을 통하여 구매억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