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정현 새누리당 전 새누리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지난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당선자가 당선자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남녀대변인으로 박선규 전 선대위 대변인과 조윤선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선규 대변인은 KBS에서 20년 넘게 기자생활을 하며 앵커로도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6월 청와대 언론2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정부 대변인)을 지냈다.
조윤선 대변인은 정계에 입문한 지 6년 남짓한 기간 동안 대변인만 네 번째 임명됐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년여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최장수 여성 대변인’이란 타이틀을 얻었고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발탁됐다.
인수위 유일호 비서실장은 "다시 한번 인사드린다"면서 우리 언론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고, 우리 모두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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