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여름 물놀이 철을 맞이해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7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5개 지역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생존수영은 긴급 상황 시 생명을 지키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의 수영법이다.
지난해 학생, 학부모 등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한강둔치)과 울산에서 생존수영 교실을 시범 운영했다. 실습위주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교육에 대한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서울, 통영, 서귀포, 제주, 울산 5개소로 확대 운영해 해수욕장 인근 간이수영장 등에서 생존수영 강사 자격과 인명구조 자격을 소지한 해양경찰관이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수영 영법,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물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별로 1회당 20~40여 명의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지역별 일정을 참고해 해당 해경서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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