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와 국립합창단은 광복절을 맞이해 10일부터 15일까지 ‘한민족 합창 축제’를 개최한다.
한민족 합창 축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한민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로 처음 개최돼 올해로 세 번째다. 올해 축제에는 재외 한인 합창단 2팀, 국내 합창단 6팀이 참가한다.
올해 참가하는 합창단들은 12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13일에는 미래센터에서 ‘한민족 합창 축제’ 공연을 한다. 이 자리에는 천해성 통일부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 감독 등이 참석한다.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참가자들은 미래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통일 체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3땅굴, 오두산전망대 등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한다.
통일부 측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합창 축제는 재외 한인 합창단과 국내 합창단이 휴전선에 가까운 지역에서 노래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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