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부터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복지부는 외상환자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6개 기관이 선정됐고 이 중 9개 기관이 공식 개소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미선정 지역인 경남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남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참여 가능하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 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신청 의료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접수 후 10월 27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2월경 최종 선정기관이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 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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