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2017년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를 예방하고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성매매방지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가 사라진 자리 인권이 피어납니다’라는 슬로건(구호) 아래 전개된다. 성매매 추방주간 포스터,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과 다트게임세트 등 캠페인물품이 담긴 ‘홍보키트(kit)’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해 캠페인이 전국 각 지역에서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캠페인과 문화행사는 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종로구청과 혜화경찰서,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학로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성매매 방지 거리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후 3시부터 ‘성구매 안하는 남성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청소년지원시설인 ‘범숙의 집’ 공연단의 난타공연과 가수 메이팝,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동시에 최근 개최된 ‘성매매방지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폭력피해여성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 포토존에서 약속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시민참여부스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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