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홈런·타점·득점 등 5개 부분에서 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선수다 라고 적었다. 그는 국가 대표로 나선 국제 경기에서도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꼭 한 방을 터뜨려 국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해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이승엽 선수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고맙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승엽 선수의 앞날을 저도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앞날을 격려했다.
한편 이승엽 선수는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경기서 1회말 1사3루 첫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친데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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