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 후인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41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및 거리배회 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수능일 전후 청소년들이 그간 쌓인 입시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할 때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청소년쉼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연 60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계한다.
위험지역 순찰을 통한 청소년비행 예방, 청소년 고민상담, 거리배회, 가출징후 청소년 발견, 안전한 보호를 위한 청소년쉼터 입소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성교육·근로권교육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향수 만들기·네일아트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가부는 그동안 여름 휴가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해 연간 800여 명의 가출청소년에게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리배회 청소년 3만여 명을 지원해 왔다.
또한 위기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보호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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