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주), 만트럭버스코리아(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건설기계 및 자동차 3,074대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703대는 3축 부분의 종감속장치 중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려 이격돼 차동기어장치를 파손시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피니언 기어 고정 와셔 추가)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 1,195대, 자동차(카고트럭, 트랙터) 1,176대는 주행 중 특정한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단으로 고정돼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더라도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17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PTM 교체와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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