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정부 부처의 조경 전문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선발한다.
정부는 조경 정책과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산림청, 환경부 등의 부처를 중심으로 올해 조경직 국가공무원 22명을 채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경직 국가공무원은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이루어졌던 지금까지와 달리 채용 직급도 5급과 7급 등에서 이루어진다.
조경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공직에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개채용을 통해서도 조경직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채를 통한 조경직 공무원 선발 규모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관련 부처에 약 200명의 조경직 공무원 채용을 목표로 부처별 수요를 분석해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경직 공무원 채용 활성화를 통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시행 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해 아름다운 국토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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