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대상자가 추가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역 케이티엑스(KTX) 별실에서 열린 제16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특별구제계정 지원대상자 추가 선정’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폐질환 2명, 성인 간질성 폐질환 2명, 기관지확장증 3명, 폐렴 1명 총 8명을 신규 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2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이 의결됐다. 대상자는 환경노출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 관련성, 의료적 긴급성, 소득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구제급여 상당지원과 동일한 수준의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지원 대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특별구제 대상자는 총 2,144명(질환별·분야별 중복 지원 제외)으로 늘어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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