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e-store 36.5+)' 구축을 마쳤다.
통합플랫폼(e-store 36.5+)은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상점(쇼핑몰)이자 공공기관의 조달정보, 판로지원사업 정보 등을 알려주는 누리집(www.sepp.or.kr)이다. 지난해 말 기준 888개사의 1만7,540개 상품과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매출규모는 11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누리집 방문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아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회원은 자사의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고 공공기관별 구매실적 분석 자료를 오는 7월부터 제공받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고용부는 공동판매장(스토어 36.5) 운영, 유통채널 입점역량 강화 지원 등 사회적기업제품 소비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사회적기업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4월 2,062개사 기준 2016년 2조 5,963억 원, 2017년 3조 5,530억 원, 2018년 4조 1,174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에 구축한 통합플랫폼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누리집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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