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일 네 번째 전화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에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프란세스 애덤슨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부이 타인 썬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 수다카르 다릴라 인도 주미국대사관 차석이 참여했다.
회의는 지난 달 20일 1차 협의 이후 매주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7개국 차관들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전세계적 코로나 19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자국민 귀국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조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향후 투명한 정보 공유를 포함해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한국 국민들이 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예방적 방역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역내국들이 자국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 공유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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