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이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 부의장국에 재선출돼 2년간 활동을 이어 나간다.
환경부는 13일 오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4차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자 부의장국가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의장국에는 나이지리아가 재선출됐고 나머지 부의장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엘살바도르, 모르코 5개 국가가 선출됐다.
MAB는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국제 3대 보호지역 중 하나인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은 131개국 727곳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설악산, 제주도 등 9곳이 잇다.
MAB 국제조정이사회 의장단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인 생물권보전지역 신규 지정, 관리방안 수립·점검 등에 관한 결정을 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우리나라는 2003년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처음 ‘MAB’ 이사국으로 선출된데 이어 2008년과 2016년 부의장국, 2010년 의장국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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