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그동안 비용부담으로 방송광고를 주저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36개사가 TV나 라디오를 통한 광고지원을 받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29개사, 소상공인 107개사를 선정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29개사 중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쏠라에스티(건축자재) 등 19개사가,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이지앤웰니스(헬스케어)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7개사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42개사), ‘기타 제조업’(16개사), ‘도매 및 소매업’(13개사),‘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1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원 경쟁률은 중소기업 3.5대 1, 소상공인 2.6대 1로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가 다수 선정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협약체결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광고 전문가로 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중소기업의 TV광고는 제작비의 50%로 최대 4,500만원,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방통위는 방송광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오는 6월 2차 지원 기업 선정을 위해 중소기업 18개사와 소상공인 70개사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