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앞으로 실물 카드 없이도 네이버페이로 문화누리카드를 결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5일부터 문화누리카드를 네이버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등을 지원해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바우처 사업이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1인당 연간 13만 원을 사용할 수 있는 실물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국민은 네이버페이 앱에 실물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검색하면 내 주변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조회도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또는 온라인 결제 시 등록된 문화누리카드를 선택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 국장은 "일일이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외우거나 찾아다니지 않아도 네이버를 통해 한 번의 검색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방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