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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한국의 고대 상감-큰 칼에 아로새긴 최고의 기술
 
  천안 용원리 1호 출토 용봉문고리자루칼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은 기획특별전 '한국의 고대 상감- 큰 칼에 아로새긴 최고의 기술-'을 오는 12월 16일부터 2016년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상감(象嵌)은 금속, 자기, 나무, 가죽 등으로 만든 기물에 홈을 파거나 무늬를 깊이 새겨서 그 속에 다른 재질을 넣어 무늬를 나타내는 기법 모두를 포괄한다. 이러한 상감은 바탕 재료에 따라 금속 상감, 자기 상감, 목 상감, 자개 상감, 가죽 상감, 유리 상감 등으로 구분된다.

금속 상감은 철, 구리, 은 등으로 만든 기물의 표면에 선이나 면으로 홈을 내고 여기에 다른 금속인 금, 은, 동 등을 박아 넣는 기법을 말하는데 선상감(골상감), 면상감, 박상감(땜상감), 입사 등으로 나뉜다. 상감에 사용되는 바탕 금속 재료는 철, 황동, 적동 등과 같이 단단한 금속을 사용하고 여기에 금, 은, 동과 같은 퍼짐성이 좋은 금속을 메워 넣는 것이 보통이다.

이 전시는 다양한 상감 유물을 통해 백제 금속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고 송산리 29호 출토 금상감 고리자루칼 등 70점의 유물이 백제 상감 기술의 기원, 확립, 확산, 전승, 공유라는 주제로 시대별 흐름과 주제별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백제 상감 기술의 종류와 기원에서는 상감 기술의 개념과 종류를 비롯해 상감 기술 전반에 대해 개괄하고 백제 칠지도 등장 이전 낙랑에서 출토된 상감 자료 등을 소개해 중원과 북방의 영향을 받은 백제 상감 기술의 기원을 살펴본다.

백제 상감 기술의 확산에서는 당시의 상감 기술이 철제칼을 장식하는 최고의 기법 중 하나였고 5세기 이후 백제화된 상감 기술의 특징인 축조, 모조, 면상감이 주변지역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확인해 가야, 신라, 왜로 퍼져나간 백제 상감 기술의 확산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 상감 기술의 전승에서는 백제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삼국시대의 상감 기법이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기법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통일신라시대 선과 면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금속 공예를 한층 더 발전시켰고 고려시대 금속 상감 기물에는 철제 상감 거울걸이나 수반과 같은 생활 기물뿐만 아니라 불교 공양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물이 제작됐다.

조선시대에는 바탕 재질이 철로 대체되며 입사 기법이 크게 성행했다. 이 기법은 일상 기물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사용자의 기호에 맞추어 보다 인간적 바람이 담긴 기복적인 무늬나 문자 등의 문양 소재를 채용했다.

마지막으로 공유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을 통해 제작 기법을 살펴보고 전통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공방 풍경과 상감 제작 도구, 제작 기술 재현 등을 통해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오는 기술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고대 상감 기술의 현재적 가치를 되짚어 본다.

박물관 측은 “백제의 상감 기술은 외래적인 수용을 거쳐 5세기를 전후해 백제적인 기술로 완성됐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주변지역으로 전해져 수용되고 변용돼 새로운 기술적 특성을 이루어 가게 된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공예 기법 중 최고의 기술로 손꼽히는 ‘상감’의 제작 기법이 잘 드러나도록 x-선 투과 필름의 현미경 확대 분석과 컴퓨터 단층 촬영, 재질 분석 등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강한 백제, 아름다운 백제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2015-12-15 1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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