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숏품(짧은 영상) 국민 투표 이벤트가 시작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일까지 41개 중앙부처가 참여한 응원 영상에 대해 국민 투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41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창작자로 변신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연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소화했다.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작품은 41개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 작품이다. 국민 누구나 공개 영상을 시청한 후 창의성과 이야기(스토리텔링), 흥미도 세 가지 평가 사항을 심사하면 된다. 행사에서 선보이지 못한 영상은 각 부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에 참여한 국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부산 여행 상품(20명), 부산 유치 응원 기념품 방탄소년단 후드 집업(20명) 등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추첨 결과는 15일 행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철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중앙부처가 모두 참여한 최초의 영상 국민 투표 이벤트"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가치를 알리고, 부산 유치를 위한 전 국민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