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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뮤지컬 공연들이 캐롤 커튼콜, 눈 내리는 객석, 선물 등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맞는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싱어롱을 진행, 공연의 백미인 커튼콜을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순간으로 만든다. 시스터 액트팀은 이벤트에 앞서 지난 21일 전 출연진이 네 곡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장면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김소향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빛나는 '퍼스트 노엘'과 들로리스역을 맡은 니콜 바네스 오티즈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4년만에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22~25일 공연 마지막 곡 '눈 속의 천사들' 장면에서 1층 객석에 눈이 내리는 장면이 연출된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와 그의 친구 '앨빈 켈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도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캐롤 커튼콜 이벤트를 벌인다.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미국으로 향하던 38대의 비행기가 테러를 피해 불시착했던 캐나다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문도 모른 채 목적지가 아닌 낯선 곳에 발을 딛게 된 승객들과 불안에 떨고 있는 승객들을 맞아야 하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경주·최정원·신영숙·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웰컴 락 윌로우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튼콜을 촬영을 할 수 있는 커튼콜 데이,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 증정, 초콜릿 선물 등이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는 커튼콜 때 무대에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가는 '제루샤 애봇' 역에는 2019년 출연한 유주혜가 돌아오고 김려원, 장민제가 새롭게 합류했다. 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김종구, 김경수, 테이가 맡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 역시 연말 시즌을 겨냥한 풍성한 연말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뽑기 이벤트-루벤의 끝까지 쏜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진행되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다. 루벤은 극 중에서 마리 퀴리가 발견한 라듐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부를 거머쥐는 사업가로, 투자자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헸다. 루벤 역을 맡은 김찬호, 양승리, 안재영이 공연 의상을 입고 서울 시내의 대형 서점과 백화점, 골목 시장 곳곳을 누비며 선물을 골랐다. 공연 50% 할인권, 공연 MD, 폴라로이드 사진 등도 증정된다. 유료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뽑기 이벤트는 23~25일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29일부터는 '애썼어, 참 충분한 한 해였어' 응원 챌린지를 펼친다. SNS에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해시태그하고 '애썼어, OO에게, 참 충분한 한 해였어'라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문구는 "애썼어, 마리. 참 충분한 삶이었어"라는 대사에서 따왔다.
[2023-12-22 15: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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