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융합인재를 ​지능형로봇, 철강, 화학 분야로 확대해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해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 3개 신규 분야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가전,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에 이어 지능형로봇, 철강, 화학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한 것. 

이번에 선정된 3개 분야를 포함해 총 11개 분야에서 ​올해 2,500명에 이어 2025년까지 총 1만2,000명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교육을 통해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산업계 수요에 밝은 협·단체와 대학·연구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올해 (사)한국로봇산업협외, 한국철강협회,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이 추가 선정됐다. 

최남호 산업정책관은 “동 사업을 통해 미래차,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신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