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3기 신도시를 비롯해 평택고덕 등에서 4800여 가구에 달하는 공공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등에서 4763가구에 대한 공공 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구는 남양주왕숙 1398가구, 고양창릉 1394가구, ​​평택고덕 910가구, 화성태안3 632가구, ​​남양주왕숙2 429가구​다.

모든 지구에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 유형이 포함된다. 추정분양가는 3.3㎡​당 1,100 만원~1,900만원 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남양주왕숙의 경우 B2(539가구), S11(501가구), S12(358가구) 블록에서 전용 59㎡, 74㎡, 84㎡이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59㎡ 3억8천만원에서 전용 84㎡ 5억2천만원 수준이다. 

남양주왕숙2 지구에서는 A6 블록에 들어선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59㎡ 4억1천만원에서 전용 84㎡ 5억7천만원이다.

고양창릉 지구는 일산 대형 상권 인근인 S1블록(453가구), S4블록(941가구)에서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59㎡ 4억6천만원에서 전용 84㎡ 6억7천만원 수준이다. 

수원, 동탄 신도시 인근 3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태안3 지구는 B3블록에서 공급되는데 전용면적 84㎡가 3억8천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된다. 

평택고덕 지구에서는 A19블록(440가구), A18-2블록(470가구) 등에서 전용 60㎡ 이하인 소형부터 60~84㎡ 중형까지 골고루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전용 51㎡ 3억3천만원, 전용 84㎡ 4억9천만원이다. 

공공 사전청약은 15일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에 따른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물량의 85%가 공급되는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공급유형별로 입주자저축, 소득·자산요건, 무주택 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물량의 15%인 '일반공급'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자야 한다. 평택고덕의 경우 전국 거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접수 일정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당첨자는 8월 18일 발표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은 사전청약 누리집(사전청약.kr) 또는 현장접수처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