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유망 조직을 모집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선도조직 육성'은 수산식품 품목별 대표 선도 조직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수출 역량과 조직 규모에 따라 지원 기업을 평가한다. 선정된 7개 신규 업체는 최대 1억원, 연속지원 받는 1개 업체에는 최대 2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된 조직은 수산업 고부가가치화, 생산고도화, 수산식품 수출 기반 형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 품목특화, 관리 비용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난해 8개 조직을 대상으로 수산식품 해외시장 다변화, 지속가능한 양식 인증(ASC),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받은 업체는 약 1억8만천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공급이 가능한 규모화된 수출조직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 사업이 수산식품 수출조직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업 신청은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http://global.at.or.kr)을통해 가능하다. 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