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 겨울방학을 맞이해 약 31만 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전국의 기업, 대학, 대학생 동아리, 공공기관, 출연연구기관, 단체․협회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겨울방학을 맞아 기업, 공공기관, 대학, 대학생 동아리, 출연연구기관, 단체, 학회·협회 등이 운영할 계획인 교육기부 프로그램 815종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62개 기업, 67개 대학, 160개 대학생 동아리, 148개 공공기관, 15개 출연연구기관, 75개 단체, 9개 학회·협회 등 총 569개 기관(동아리 포함)이 참여한다.

교원연수 38종(진로진학상담교사 연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원연수, 법교육 직무연수 등), 학생 대상 진로직업체험 424종, 창의적 체험활동 305종(과학기술 95종, 인문사회 113종, 문화예술 43종, 체육 32종, 보건안전 22종), 교과학습 지원 48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직업군 및 직무분야의 확대와 함께 진로탐색을 위한 로드맵 그리기, 진로 강연, 전문가 멘토링 등 진로프로그램의 유형도 다양해져 총 424종 약 7만 2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그 목표가 진로탐색 및 개인의 기능적 역량 강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눔 교육, 심리상담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여름방학에 이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약물 오남용예방교육, 교통안전, 재난대처교육 등 안전교육들도 폭 넓게 운영될 예정이다.

2014학년도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교육기부 포털(www.teachforkorea.go.kr)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 시․도교육청, 교육기부 기관 등을 통해 프로그램별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