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디지털 교육정책과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2023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를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15개국 230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 수는 2019년 12개국 124개, 지난해 10개국 191개국으로 순차적으로 늘고 있다. 

교육부는 외국 관람객도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관과 홍보관의 주요 내용을 국·영문으로 병기하고 영문 전자 자료도 비치한다.

기업 전시 구역에는 관람객들이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제품·서비스를 한데 모은 '디엑스이(DXE) 전시관'을 운영한다. 확장현실·가상 융합 세계, 코딩·로봇교구, 콘텐츠·저작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도 운영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에듀테크 진흥,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 선도교사(T.O.U.C.H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해 실제 수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를 아시아 최대 교육정보기술 박람회로 육성할 것이다. 한국의 디지털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한국 교육정보기술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