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엘엘개발(주)는 춘천시 중도일원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춘천‘ 조성사업과 함께 문화유적과 체험공원이 공존하는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춘천 중도 관광지 개발 시행사인 엘엘개발(주)는 춘천 중도를 지난 2013년 4월부터 매장된 문화재 발굴을 시작해 2017년 10월 완료했다. 문화재보존구역(약 11만㎡) 내에 국민들이 선사유적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총사업비 100억 규모의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6월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공원 내 지석묘, 환호 등 재현 및 복원, 환호 내 하중도 청동기마을 재현 및 다양한 체험공간, 청동기 시대의 경관 들판 조성, 중도만의 역사를 찾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 구성, 중도 내 발굴 유물전시 등의 내용을 반영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춘천시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 설계는 내년 상반기 내로 문화재청 설계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조성공사는 2021년 7월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보다 이른 2020년 12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엘엘개발(주) 박범승 개발본부장은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문화휴게공간 제공으로 150만 이상의 관광객이 유치될 뿐만 아니라 선사유적 보존, 역사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