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2050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봄내림 홍보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홍보 디자인 후보작은 3개로 ‘봄이’, ‘행이’, ‘낭구르’ 이다. 춘천시민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홍보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봄이’는 푸른에너지를 듬뿍 담고 있는 친구로, 춘천의 도시숲을 찾는 지친 시민들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능력(엽록소)을 가졌다.

‘행이’ 는 살아있는 화석이자 춘천의 상징인 은행나무에서 탄생한 친구로,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맑은 공기를 후대에게 대물림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낭구르’는 나무의 강원도 방언인 낭구에서 이름을 따왔다. 순수한 동심과 함께 사람을 좋아하는 장난기 많은 아기나무다.

설문 조사는 네이버폼(http://naver.me/GC205tMI)을 통해 춘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춘천시 녹지공원과 한경모 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도시 구현에 꼭 필요한 정책이다”며 “봄내림 홍보 디자인통해 2050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 브랜드인‘봄내림’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