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24일 관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랑호 유원지 내 자전거도로에 대해서 차선도색공사를 완료했다.

영랑호변 자전거 도로는 지난 제설작업 이후 차선도색이 탈색 및 노후화되어 시인성 저해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차선도색공사를 실시했다.

영랑호는 연장 7.8km의 둘레길의 호수로 속초시민들의 애용하는 산책 노선이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이 주행하는 구간으로 차선도색 실시를 통해 이용자별 공간을 분리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는 영랑호 차선도색공사를 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교통안전사고 사전 대비, 자전거 이용객 증가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도시안전국 건설도시과 박상민 주무관은“속초 8경에 해당하는 영랑호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후화된 구간을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언제든지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