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13일부터 관내 3차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한다.

그동안 동해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수는 29개소이나 인구가 밀집된 천곡동과 북삼동에만 23개소가 모여있어 기타 8개 동은 의료기관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이번 3차 접종은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고 거동이 불편해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동별 순회 방문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은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 8명으로 구성된다. 13일 삼화동을 시작으로 24일 망상동까지 8개 동을 순회하며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거동불편자 중 3차 접종 미완료자다. 대상자는 예약 없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방문접종을 통해 1,200여명의 어르신들의 추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해시 예방관리과 최식순 과장은 "3차 접종이 최근 발생한 변이바이러스 예방과 관내 코로나 대유행을 막고 어르신들의 중증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사적 모임 자제, 특히 백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