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조합원들의 행정망 설문을 통해 현직에 재직 중인 국·과장급 간부공무원 183명을 대상으로 '2022 베스트간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 베스트국장에는 정일섭 행정국장, 베스트과장에는 박현봉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직원들의 심층인터뷰 결과 정일섭 국장은 경청형 리더로 온화한 성품의 행정가로 평가를 받았다. 꼼꼼한 업무처리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면이, 박현봉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은 업무능력은 물론 선배공무원과 동료공무원, 후배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노동조합의 베스트간부 선정은 공직자의 바람직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직원 상·하간 소통과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추진돼 오다가 다면평가와의 중복성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그러나 2018년 제10기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이호범 위원장의 출범 이래 위원장 공약사항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노동조합에서는 선정된 베스트간부 공무원에게 조합원들의 존경과 애정을 담은 감사패를 제작해 종무식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이호범 위원장은 "이번 선정결과에 대한 전체 순위는 비공개가 원칙이다. 베스트간부 설문조사에서 개선이 되지 않는 워스트간부에 대해서는 인사, 페널티 등 지휘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