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내달 2, 3일 양일간 관내 만 39세 이하 공공기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청춘 별빛캠프’를 진행한다.

청춘 별빛캠프는 관내 공공기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성립으로 만혼 예방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늘리기 특별 시책으로 추진한다.

현재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89개로 이중 태백시는 소멸 고위험지역에 속해 ‘인구늘리기’가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다.

태백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지원한다. 썸매칭 상대자와 1년 이내 결혼 골인 시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2년 이내 결혼시 2백만 원, 3년 이내 결혼할 경우에는 1백만 원을 지원한다. 결혼 3개월 이내로 혼인신고 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5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서는 태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본 캠프는 처음 시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를 한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참가자를 확대해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