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FC의 티아고(23)가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현대엑스티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끈 티아고를 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맹은 티아고에 대해 "득점 1위의 위엄을 뽐냈다. 위력적인 프리킥 골과 극적인 동점골로 맹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데얀(FC서울)과 산토스(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티아고와 레오나르도(전북), 마르셀로(제주), 권순형(제주)이 뽑혔고, 수비수에는 김상원(제주), 오반석(제주), 배슬기(포항), 신세계(수원)가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김동준(성남)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에는 제주와 광주의 3-2 경기가, 베스트 팀에는 서울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