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여자 펜싱' 전희숙(서울특별시청)이 2018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플러레 국제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에서 열린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데리글라조바 인나와 접전 끝에 13대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 경기에 앞서 전희숙은 프랑스의 티뷔스 이사오라, 독일의 에버트 레오니를 8강과 준결승에서 꺾었다.

 남현희 35위, 채송오 39위, 최덕하 59위, 고채영 68위, 홍효진 74위, 김현진은 77위를 기록했다.

 21개국이 참가한 단체전에서는 9위에 올랐다. 

 전희숙이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냄에 따라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러레 종목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아시안게임에 앞서 6월 태국에서는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리며 7월에는 2018 중국 우시 세계펜싱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국제월드컵 여자 플러레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7년 11월 프랑스 생모르 국제월드컵대회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