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독감 예방접종처럼 1년에 한 번만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2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고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추진단은 "고령층 기준이 6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올라갔다. 60~64세의 누적치명률이 0.08%로 65~69세 누적 치명률 0.16%에 비해 2분의 1 수준으로 낮아 65-69세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상향된 것이다"고 했다. 

접종시기는 고위험군을 포함해 연 1회 10~11월 중 시행한다.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

접종백신은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무료로 시행된다. 

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