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수트가 어울리는 남자 유지태가 거칠게 변신했다. 유지태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곳은 영화 ‘스플릿’ 첫 촬영현장! 파마머리에 프리한 패션, 이것이 바로 캐릭터 철종st 유지태 배우의 파격 변신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지태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플릿’ 첫 촬영은 인천의 한 폐공장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부스스한 파마머리와 칙칙한 캐주얼 패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전에 본 적 없는 유지태의 후줄근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훈훈한 비주얼과 따뜻한 미소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지태는 영화 ‘스플릿’에서 촉망받는 볼링 선수였으나 현재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철종’ 역을 맡았다.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유지태는 이번에도 캐릭터 몰입을 위해 볼링 연습은 물론,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주로 스마트한 캐릭터와 함께 깔끔하고 젠틀한 매력으로 인기몰이해온 유지태. 그의 파격적인 변신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영화 ‘스플릿’은 4월 2일부터 본격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유지태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 ‘굿 와이프’ 촬영도 앞두고 있다. [사진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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