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주)이뮤니스바이오는 피부 세포에 대한 Regulatory T(Treg) 세포 배양액의 피부상처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Dovepress_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에 발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자사의 Treg 증식 기술을 활용하여 얻은 Treg 세포 배양액이 상처 치료 효과를 증진시킨 것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논문의 저자인 강정화 박사는 “자사의 Treg 세포 증식 기술을 이용하여 배양한 결과, 대조군 대비 60배 증가한 Treg 세포를 얻을 수 있었으며, Treg 세포에서 발현되는 IL-10 등 다양한 사이토카인의 증가를 확인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Treg 세포 배양액에 포함된 사이토카인이 Keratinocytes에서 세포 이동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 (MMPs)와 접착 단백질인 카데린 (E-cadherin)의 발현이 감소되고, 세포의 이동 능력을 가속화시키는 것” 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대표는 “Treg 세포의 뛰어난 선별적 배양을 확인한 유의미한 결과와 Treg 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상처 치료 결과가 발표돼 매우 뜻깊다”고 전하며, “추가 관련 연구에 매진하여 Treg 세포의 면역조절 기능 이상으로 발현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그리고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도 이번 연구 결과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NK 및 Treg 관련 세포치료제 개발을 비롯해 미백, 항염, 피부재생 등의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생산 자동화기기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내년 7월 신한금융투자를 주간사로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