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10일 오후 인천시 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아이돌봄 맞춤형 추가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12세 이하 아이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재가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등 휴원·원격 수업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 방역·의료 인력 가정 등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원, 지역의 아이돌봄 지원사업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한다. 지자체 공무원,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

여가부는 코로나19 위기로 3월부터 휴원·휴교 또는 원격수업 등에 맞춰 돌봄공백이 발생한 맞벌이 가정에게는 서비스 이용요금의 정부 지원 비율을 최소 4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해 이용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코로나19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요일 제한 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의 60%에서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아이돌봄서비스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사업이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자체,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