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일상을 벗어나 어촌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며 일에 집중할 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가할 기업·기관과 개인을 모집한다.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업무 공간과 생활 여건,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10개소가 선정됐다. 

카라반 숙소에서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함평 돌머리마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남해 지족마을, 2021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종합 일등어촌으로 뽑힌 거제 다대마을 등이다.

해수부는 7월 시범적으로 3개소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 후 8월부터 전체 마을로 신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인당 6~19만 원 내외로 마을마다 다르다. 참가자에게는 3박 4일간  공유 사무공간, 숙박, 조식과 함께 어촌체험 프로그램 1회,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