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오는 30일 '북핵, 인권,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2023 한반도국제포럼(Korea Global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반도국제포럼은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 세션별 기조강연, 전문가 토론 및 탈북민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안보 분야 석학인 존 미어샤이머 미 시카고대 교수(온라인 참석)가,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북한인권 분야 전문가인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이 기조 강연을 통해 북핵과 인권 등 한반도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의미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7일 북한 인권을 의제로 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실상을 증언했던 한국외대 김일혁 학생이 참석해 북한의 인권실상을 생생하게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