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규백신 접종횟수는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코로나19 초기주를 기반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경우 1회, 1회 접종한 경우 2회 접종하면 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신규백신을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3-8주 후 2차를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8주 후 3차를 접종하면 된다.

접종을 원하는 영유아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경우 내년 1월 8일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대리해 예약할 수 있다. 대리인의 본인인증 후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 접종 대상자의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을 도입함으로써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 소아·영유아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에 힘쓰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