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의 수산식품 업체가 수출판로를 넓힐 수 있는 국제박람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국제박람회 및 무역상담회'에 참여할 수산식품 수출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주요 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스임차비, 장치비, 기본 비품 임차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운송통관비, 통역비, 냉장 비품임차비 등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에 선정되면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박람회에 참석하게 된다. 하반기 모집은 5월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역상담회 참가 지원은 7개국 10개소 해외 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와 수산식품 수출기업 간 1대 1 상담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업체별로 숙박비, 통역 서비스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와 뉴저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무역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하반기 모집은 6월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기업 수를 지난해 86개사보다 34개사 많은 120개사로 확대했다. 무역상담회 개최 횟수와 참여기업 수도 지난해 7회‧115개사에서 올해 12회‧21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국제박람회·무역상담회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http://biz.k-seafoodtrad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