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쿠첸은 사용 중 증기누설과 뚜껑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무상수리)을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체결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달리 제조·장착돼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7월 23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로 4만3,918개가 제조돼 3만4,280개가 판매됐다. 6개 모델은 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이 해당된다. ​

(주)쿠첸은 6개 모델을 전량 검사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전기압력밥솥에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는 경우 즉시 사용을 멈추고 ㈜쿠첸 홈페이지(www.cuchenmall.co.kr), 고객상담실(1577-2797) 및 E-mail(hgjung@cuchen.com)로 연락해 무상 수리를 신속히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