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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향교정신 전승…향토사랑 귀감  [2016-12-29 09:20:37]
 
  고양향교 이영찬 전교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고양시 고양동엔 조선시대부터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고양향교’가 있다. 1398년 건립되고 1625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고양향교는 1985년 경기도문화재(등록69호)와 2005년 문화관광부 시범향교 지정, 1999년 부설 고양명륜대학(성균관장 승인) 개교 등의 연혁을 지닌 유림의 표상이자 국가공립 교육기관이다.

 이에 고양향교(www.goyang-hk.com) 이영찬 전교는 유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인성·예절·도덕성함양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오늘날에 맞춰 진행하며, 향교를 널리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35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그는 1999년 고양명륜대학 설립을 제안한 장본인으로서 2001년 제3대 학장에 취임했고, 2013년부터 전교·학장(제5대) 역할을 동시 수행해왔다.

 그중 고양명륜대학은 최초 진사반을 시작으로 예절반·한문기초·경전·성리학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30여 과정 및 89회 수료식을 통해 2,1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대학은 책에만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방법을 버리고, 역동적·실용적 교육을 시행하며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향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향교에서 전통문화를 실제 경험하는 선비체험’, ‘특별학교인 향교에서 배우는 주말학교’ 등이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세무·안보·다문화가정·노인성(性)문화·생활종교·마술 등의 교양강좌를 여는 ‘시민대학’, 한복·제사·다도교육 등을 하는 ‘어머니 예절교실’도 인기가 높다.

 

 이 전교는 “전통문화 교육과 유교문화 창달에 힘을 보태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자세를 지키며, 새로운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그는 고양시 향토사에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갖고 2010년부터 ‘고양시 씨족협의회장(제3대~제6대)’도 맡아왔다. 그러면서 각 집성촌·문중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1천700여 페이지에 담은 ‘고양시 씨족세거사’의 발간기념회를 2011년 성황리 열었고, 2006년부터 진행된 ‘자랑스런 고양인 학술발표회’도 매년 개최중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전교의 ‘향토사랑’은 그가 공무원을 했던 시절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실제 이 전교는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고양시청(前 군청) 농업부서에서 일하며 농촌지도·진흥사업, 주민봉사·복지증진, 복합영농사업, 국가사회발전 등의 유공으로 무수히 많은 군수·도지사·장관·국무총리·대통령표창과 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특히 그는 국제적 축제로 도약한 ‘고양시 꽃 박람회’의 시초를 여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2014년부터 ‘고양시천년초협동조합’을 이끌며, 회원 27명과 함께 천년초 연구 및 수익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전교는 “선인장과 천년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치약·비누·분말·엑기스 등의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상품화의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의지가 확고하다면 나이는 중요치 않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갖고, 고양시 발전에 적극 헌신할 것”이란 굳센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고양향교 이영찬 전교는 향교 발전과 선비정신 전파에 헌신하고, ‘명륜대학’ 설립·운영 및 인성함양 교육을 이끌면서, 유림의 역할증대와 성균관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6-12-29 0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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