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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예천전국가요제’로 대중음악 품격 드높여…재능기부 실천도 귀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채희삼 지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경북 예천군 예천읍 상설시장에 위치한 ‘평화이용원’에 들어서면 굳이 스타일을 말하지 않아도 이발사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듯 노련하게 손님의 머리카락을 깎아낸다. 손님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움직이는 손에는 오랜 내공의 깊이가 느껴진다. 

 

 ‘노래하는 이발사’로 불리며 예천군 유명인사로 자리 잡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채희삼 지회장’의 얘기다. 

 

 예천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일찍이 이용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위와 빗을 한시도 놓지 않았다. 

 

 채 지회장은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하루 12시간 이상 기술을 연마했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했고, 당시 머리를 만지는 꿈만 꿨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런 그의 또 다른 명함은 ‘트로트 가수’다. 어릴 때부터 ‘딴따라 기질’이 있었다는 그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늘 음악과 함께했다. 지난 2005년 예천군민노래자랑에서 입상한 뒤 <인생 뭐 있나>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문자라도 보내볼까>라는 두 번째 곡을 만나 방송을 비롯해 전국의 행사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문자라도 보내볼까>는 <안동역에서>를 만든 히트 제조기 최강산(작곡가), 김병걸(작사가) 콤비가 곡을 선사했다. 그의 노래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묻어나 청중을 전율과 감동으로 압도한다. 

 

 이를 계기로 채 지회장은 노래강사로 활약 중이다. 구성진 노래실력과 열정적인 지도로 그의 노래강의는 삽시간에 입소문이 퍼졌다. 노래교실을 찾는 주부들은 미처 다하지 못해 부엌 한 쪽에 쌓여있는 설거지도, 어제 남편과 벌인 사소한 말다툼도, 속 섞이는 자녀 걱정 등도 잊고 신바람 나게 노래 한 구절을 부른다. 

 

 또한 그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35명의 회원들과 요양원·복지관·경로당·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는 재능기부공연과 봉사활동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채 지회장은 “미력하나마 나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이 크다”며 “항상 전폭적인 신뢰·지지를 아끼지 않고 함께 동행 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런 채 회장을 필두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는 매년 ‘예천전국가요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예천전국가요제는 대중가요의 품격을 한층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투명하고 치열한 심사 끝에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채 지회장은 “예천전국가요제가 오랫동안 영위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예천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히트 가수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는 오는 28일 ‘예천군민을 위한 마음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지역을 휩쓸고 간 집중호우가 남긴 마음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하고,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채희삼 지회장은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애향심 고취에 헌신하고, ‘예천 전국가요제’ 개최 및 트로트 대중화를 도모하면서, 연예·예술인 권익대변과 재능기부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3-09-27 0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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