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상 최대 제작비, 최고 캐스팅, 할리우드 초대형 프로젝트 '나인'
세계적 거장 '시카고' ‘롭 마샬’ 연출로 더욱 화려하게 탄생!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최고의 캐스팅!!

 198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자마자 작품상 외 토니상 5개 부문 수상, 리바이벌 작품으로 다시 한번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뮤지컬 나인은 수많은 여자와 작품에 대한 압박으로 휘청거리는 천하의 카사노바이자 영화감독인 귀도가 마지막 작품을 완성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쟁쟁한 원작의 명성과 매혹적인 스토리 때문에 '나인'의 영화화는 모든 감독의 꿈과 같은 작품이었는데 '시카고'로 뮤지컬 영화의 새 장을 연 롭 마샬 감독의 지휘 하에 현실로 이루어지게 됐다.
 첫 감독 데뷔작인 '시카고'로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비롯 6개 부문, 감독조합상, 전미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한 롭 마샬 감독은 2006년에는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을 잡고 <게이샤의 추억>을 제작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다. 브로드웨이 연출가로 활약하며 강렬하고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만큼 그의 손에서 재탄생 될 '나인'에 전세계 영화인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쏠리고 있다.
 특히 '시카고'를 만들어낸 촬영 감독 등 수많은 스탭들이 '나인'을 함께하고 있어 그 관심은 그 어떤 영화보다 집중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인'은 실로 기적이라 칭할만한 초특급 캐스팅으로 이루어졌다. 주인공 귀도 역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시작으로 니콜 키드먼(귀도의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귀도의 정부), 마리온 꼬띨라르(귀도의 아내), 주디 덴치(귀도의 제작자), 소피아 로렌(귀도의 어머니), 케이트 허드슨(영화비평가) 등 모든 배우들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 및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타진이며, 최고의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보컬 스페이시 퍼거슨까지 가세해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화려한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눈을 유혹하는 톱스타들의 춤과 귀를 사로잡는 매혹적 음악의 향연!

 2009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장 매혹적인 영화 '나인'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던 가운데 공개된 이번 티저 예고편은 웅장한 스케일과 음악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9번의 종소리가 울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자신의 마지막 영화 제작으로 고뇌하는 ‘귀도’에게 신비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니콜 키드먼을 필두로 섹시미를 한껏 뽐내는 페넬로페 크루즈, 청순한 마리온 꼬띨라르 등 매혹적인 여배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그를 둘러싼 치명적인 유혹을 시작한다.
 그녀들의 관능적인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고,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군무는 가슴을 뛰게 한다. 또한 스페이시 퍼거슨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주제곡 ‘Be Italian’은 <물랑루즈>의 ‘lady marmalade’, <시카고>의 ‘all that jazz’를 압도하는 강렬함으로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뮤지컬 음악이 탄생했음을 알린다. “우린 축복받은 존재”라는 의미심장한 주디 덴치의 대사와 함께 막을 내리는 티저 예고편은 2분 20초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완벽히 몰입시키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배우가 탄생시킬 대작 '나인'이 2009년 개봉과 함께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정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