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1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그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 각국의 이스포츠 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최초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의 선수들이 여수에 모여 관중들 앞에서 게임의 승부를 가린다.

올해 대회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eFootball)' 총 4가지 게임이 선정됐다. 각국에서 감독과 스태프 포함 30여 명 내외가 참가해 선수단 총 84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5일 전라남도 내 6개 중·고등학교 총 8개팀이 참가하는 '배틀 오브 스쿨' 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칼바람 나락(무작위 총력전)'을 종목으로 펼치는 중고등학생 대항전이다. 

16일 부모 세대가 이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아빠의 청춘:스타크래프트', '아빠의 청춘:스트리트 파이터 6' 대회가 열린다. 17일에는 이스포츠 국가대표인 김관우 선수(스트리트파이터 5), 곽준혁 선수(FC 온라인), 권순빈 선수(배틀그라운드 모바일)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장용준(고스트) 선수가 현장을 방문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전하는 <최고, 그 이상의 투지> 이야기쇼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이스포츠협회 공식 온라인 채널인 네이버, 아프리카티브이(TV), 유튜브, 트위치 등과 중국 후야 티브이(TV), 일본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3국에 생중계된다. 전병극 제1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한·중·일 이스포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