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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화제의 신간> 자유를 위한 변명  [2016-04-28 14:35:23]
 
  자유를 위한 변명 표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1993년 출간, 7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자유를 위한 변명'이 23년만에 재출간됐다.

 현대무용가이자 명상가인 홍신자(76)씨가 쓴 '자유를 위한 변명' 개정판은 영문학도였던 저자가 27세의 늦은 나이에 무용계에 입문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973년 파격적인 형식의 공연 '제례'로 주목받았던 저자는 돌연 무용을 포기, 30대 중반의 나이에 인도로 떠나 오쇼 라즈니쉬의 첫 한국인 제자로 들어간다.

 이처럼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삶을 산 저자는 책에서 고독, 죽음, 몸, 성, 사랑, 결혼, 임신, 출산, 살림, 종교 등을 주제로 어떻게 우리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은 1993년 첫 발간 당시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40세에 12세 연하 남성과 결혼해 출산하는 등의 내용은 가부장적 시대에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여성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페미니즘 계열의 필독서로도 손꼽혔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파격적인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 일부 문장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손질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20여년만에 개정판을 내기로 한 이유에 대해 "자유가 곁에 있는데도 미처 그것을 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현시대가 외형적으로 자유롭지만 아직 내면적으로는 충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그는 "물질적인 면에서 풍요해지고 시대적 상황이나 개인의 생활에서 자유로워지기는 했으나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자유는 아직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생의 답을 찾아 '수많은 강과 산, 드넓은 바다를 순례하며 지구를 몇십바퀴 돌았다'고 밝힌 저자는 책에서 "나는 끊임없이 나를 찾았고 마침내 나를 만났다. 이제 그 숙제가 끝났고 나는 오직 자유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2016-04-28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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