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6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17일 서울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한다.

동 투자설명회는 2016년부터 우수 바이오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와 안정적 성장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해 지금까지 40개 기업에 대해 약 3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에스바이오메딕스 등 6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 등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우수 바이오기업 8개 사의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 11개 사와 대웅제약, GC녹십자, 일동홀딩스 등 전략적 투자자(SI) 7개 사가 참여한다. 

산업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전략적 투자자(SI)와 IR 대상 바이오기업 간 1대 1 개별 미팅을 진행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 측은 "최근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바이오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우수 바이오기업을 지속 발굴해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